입시·논술

대학입시는 성적순이 아닙니다. 전략입니다.

합격자인터뷰

TG교육그룹을 빛낸 자랑스러운
합격자들의 합격전략을 공개합니다.
TG교육그룹의 특별한 성장신화! 이제 여러분이 주인공입니다.

부산대 경제통상대학 장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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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학습방법을 만들어서 공부하고 관리받기!
1. TG를 선택한 이유

저의 상황과 성향을 고려해 볼 때 독학재수 밖에 답이 없었어요. 일단 저는 몸이 약해서 매번 병원을 가야 하는 처지였기 때문에 커리큘럼이 쫙 짜인 재수종합학원을 갈 경우 수업 과정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할 확률이 너무나 높았습니다. 또한 저는 맞지 않는 선생님과 문제집은 아무리 권유를 하더라도 수강하지 않고, 풀지 않는 고집 세고 자기주장 강한 성격인데다가, 진도계획까지 제가 짜는 것이 매우 마음이 편했기 때문에 대부분이 짜인 재수종합학원은 정말 저에게는 맞지 않다고 여겨졌어요. 그렇다고 쌩독재(도서관, 독서실 등)를 하기에는 저의 자제력을 믿기가 어려워 독학 재수학원을 찾게 되었어요.

TG에서 받은 교과관리(상담,질답,수업) 중 도움 되었던 부분은

일단 가장 크게 도움을 받았던 부분은 질답과 상담 그리고 수업... 음, 다 도움이 되었네요. ㅋㅋㅋ 상담은 전 과목에서 도움을 받았어요. 수학을 가르치시는 한국현 선생님께서는 수학 3등급 커트라인이던 저에게 “수능 때는 1등급 나올 수 있다.” 라고 상담 때마다 계속 말씀해 주셨어요. 6평, 9평도 연이은 계산실수로 계속 3이 떴었는데 그 때마다 국현 쌤께서는 저를 끝까지 믿어주셔서 결국 수능때 1등급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전폭적인 믿음과 지지를 주시는 선생님은 만나기 힘들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설승환 선생님 (현재는 연제 안 계신 걸로 알아요!)의 상담은 언제나 유쾌하고 즐거워서 메마른 재수생활의 촉촉한 단비처럼 느껴졌어요. 특히나 많이 젊으신 축이다 보니 공감대도 많이 형성되었고, 물론 실력까지 좋으셔서 언제나 커리큘럼을 짜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영어의 김미선 선생님은 제 완전 잘못된 영어 공부법을 상담마다 싹 고쳐주셨고, 제가 영어를 좋아하지 않아 자꾸 진도가 밀렸었는데, 한 번 꾸중 듣고 그 후로 매일 검사를 맡다보니 영어에 점점 흥미를 느끼게 되었어요. 수능 날 컨디션이 최악임에도 불구하고 안정된 3등급을 받았던 건 선생님이 상담 때마다 해주셨던 따끔한 말들 덕분이 아닌가 싶습니다.ㅎㅎ
모든 선생님의 질답이 도움이 되었는데 특히나 국어와 수학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설 쌤(국어)께서는 언제나 당연히 이 개념은 이러하지 라고 생각했던 저의 허점을 많이 찔러주셨어요. 꼭 그 개념을 그런 식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많이 설명해주셔서 특히 문학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문법에서 피동, 사동을 구분하는 방법은 저는 난생 처음 듣는 부분이라 매우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국현 쌤(수학)께서는 제가 이해를 못하는 부분을 반복해서 여쭈어볼 때마다 계속 친절하게 반복해서 설명해주시고, 생각지도 못한 여러 방법으로 풀이를 해주셔서 제 수학적 견문을 넓히게 해주셨습니다. 친절한 풀이, 명쾌한 해설로 딱 요약할 수 있는 부분이네요. ㅎㅎ
수업은 국어와 논술에서 가장 많은 도움을 얻었습니다. 특히 문법 강의는 정말 최고였고, 가끔 던져주셨던 “음~. 이거 나올 것 같은데? / 이거 나온다.”라고 한 지문이나 분야가 실제로 문제로 나오는 걸 보고 너무 신기했습니다. 덕분에 국어 실력이 많이 는 것 같았어요. 왜 인강을 찍지 않으시나 의문이 들 정도로 만족스러운 강의였습니다. 또한 저희 논술선생님께서는 그 뛰어난 실력답게 실제로 인강을 찍고 계신데, 특히나 부산대 강의는 아무도 따라가질 못할 것 같다고 느꼈어요. 처음 들었을 때 “와 이런 강의는 난생 처음이다ㅋㅋㅋ” 라고 느꼈던 생각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저는 논술에 그리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았습니다. 제 논술실력의 80%이상이 수능 후에 완성되었다고 생각하는데, 부산대 역대 기출을 부대표 선생님께서 알려주신대로 계속 혼자 써보고, 분석하고 일주일 동안 올인을 하고 시험을 치러 갔습니다. 결과는... 제가 합격했으니까 이 수기를 쓰고 있겠죠?ㅋㅋㅋ

TG에서 받은 생활관리 중 도움 되었던 부분은

저는 되게 사람에 죽고 사는 사람이라 혼자서 입 꾹 다물고 하루만 있어도 미쳐버리는 성격이어서 그런지 재수를 시작하면서 말을 하지 않는 시간 동안 너무나 외로웠어요. 정말 힘들 때마다 사감선생님과 상담을 했었는데, 가끔 인생얘기도 듣고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막판에 너무 안에서 공부가 안되었는데 옥상엔 공부가 잘 돼서 사감선생님께 스탠딩 책상 좀 옮겨달라고 부탁했을 때 흔쾌히 허락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워낙에 소화기관이 약해서 장염-십이지장염-위염 콤보로 걸렸던 적이 있었는데, 점심시간에는 원래 외출이 금지되어있음에도 제 사정 듣고는 허락해주셨던 게 감사했어요. 병원 자주가는 게 좋지 않아 보일수도 있는데, 그 때마다 사감쌤께서 계속 걱정해주시고, 연이은 결석에도 혼내시기보다는 쭉 배려해주셔서 스트레스를 덜 받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택배를 학원으로 바로 시킬 수 있는 점은 무거운 책을 굳이 들고 갈 필요가 없다는 이유에서 매우 편했습니다. 제가 위에 언급했듯 자제력이 좀 부족한 편인데, 휴대폰을 걷어서 가끔 자물쇠로 걸어놓기도 했고, 14시간씩 휴대폰을 만지지 않다보니 요새는 자제를 잘하는 축에 속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노트북이 상시 비치되어 있어 가끔 탭을 두고 왔을 때는 정말 유용하게 잘 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냉장고가 있어서 음식물 보관이 편했어요. 특히나 죽을 싸올 때, 냉장고에 넣어두고 후에 전자레인지에 돌려먹으면 되어서 공부 외 다른곳에 많은 신경을 쓰지 않아도 돼서 좋았어요.

TG에서 받은 입시관리 중 도움 되었던 부분은

수시원서를 지원할 때 어떤 과를 지원할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논술(부 대표)선생님께서 상담해주신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시는 지원하지 않아서 나머지는 잘 모르겠네요ㅎㅎ

나만의 공부법이 있다면

저는 스케줄러가 정말 맞지 않아서 스터디 플래너는 따로 쓰지 않았습니다. 몸 상태가 오락가락해서 미리 써놔도 쓸모가 없더라고요. 대신에 아주 큰 계획을 잡아두고 한 달안에 최소 이 정도는 하자! 라며 유연한 상태를 유지했습니다. 그리고 수학문제를 풀 때는 아주 어려운 4점을 제외하고는 수학 시작 초반에 피아노곡 같은 걸 들으면서 풀었었는데, 그렇게 하니까 온갖 잡생각이 싹 사라지면서 오롯이 문제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아 좋았습니다. 처음엔 그게 듣기 좋다가 어느 순간 피아노곡이 거슬리는 순간이 있는데, 그 땐 집중력이 괜찮게 올라갔다는 뜻이라고 생각해서 이후로는 이어폰을 뺀 채 어려운 4점을 풀었습니다. 훨씬 효율이 좋더라고요. 대신 국영사는 저렇게 하면 망합니다..ㅎㅎ 수학에만 통하는 방법인 것 같아요. 그리고 수학에서 9월 평가원까지 실수를 해댔기 때문에 실수를 줄이려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실수할 때마다 포스트잇에 예를 들어 –1을 1로 봤다던가, b를 6으로 봤다던가 하는 실수를 다 적어두고 기억하려고 했더니 다행히 수능에서 계산실수를 두 문제나 잡아냈습니다. 정말 그 땐 살 떨렸어요..ㅋㅋㅋ 그리고 저는 수학 실모보다는 계속 마더텅 빨간책(기출을 시험지 식으로 모아놓은 것)을 돌렸고, 6월 이후로는 인강을 보지 않고 혼자 공부했습니다. 파이널이나 심화강의는 듣지 않고 개념만 잡고 혼자 문제를 풀었는데 그게 제일 도움이 되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공부가 정말 집중이 안 되면 장소를 계속 바꿔가면서 공부했는데 결국 제일 집중이 잘 됐던 곳은 자습실이 아니라, 로비나 강의실이었습니다.

공부하면서 가장 스트레스 받았던 것

3,4,5월에 제일 주위 풍경이 예쁠 때 시청 주변에 벚꽃이 흩날리고, 녹음이 착 깔리는 예쁜 풍경이 뻔히 창밖으로 보이는데 나는 여기에 처박혀있어야만 한다고 생각될 때 너무 짜증이 났어요. 그리고 페북이나 카톡으로 대학 간 애들이 자랑하는 사진 올릴 때... 그래서 도중에 둘 다 없앴습니다. 7월 이전에는 급박함이 많이 없어서 그런지 계속 이러다가 또 망하면 어떡하지? 라는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만, 다 부질없더군요. 그냥 7월 이후에 급해져서 저런 고민도 너무 바빠서 하질 않으니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었습니다. 그리고 좀만 스트레스를 받으면 위염 장염에 걸려서 토하고 그랬는데 그래서 시험 때마다 밥을 못 먹었어요. 배고픈데 영어랑 사탐은 봐야하고, 그렇다고 먹으면 계속 화장실에 가야하는 딜레마 때문에 너무 힘들었었고, 덕분에 수능때도... 그렇게 되었지만 결과가 좋아서 다행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요일에 쉬어도 쉰 것 같지 않은 그 기분이 되게 짜증났고, 뭘 해도 허하고 뭘 먹어도 맛이 없었는데 공부만 하면 마음이 편해져서 그게 너무 싫었어요. 내 몸은 쉬고 싶은데 머리는 공부만을 원하는 그런 모순적인 상황이 되게 짜증이 났고, 그리고 하기 싫은 과목인데, 내가 하고 싶다고 정한 것도 아닌데 해야 하는 거? 수능은 60만 명이 다 정해진 것을 쳐야하잖아요. 요새 공부를 다시 하는 중인데 원하던 학과에 원하던 공부를 시험 압박 없이 하니까 되게 기분이 좋더라고요. 공부를 한다는 게 재미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ㅋㅋ 아마 이것도 제 성향에 관련된 게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기말이나 중간고사는 만회를 할 수도 있는데, 수능은 단 하루, 그걸 망치면 대학도 못 가고, 뭔가를 하지 못한 채로 1년만을 또 기다려야하고, 나는 또 소속조차 없으니까 압박감 자체가 다른 것 같아요. 소속이 있는 거랑, 없는 거랑 많이 다른 느낌이예요.

1년의 공부를 시작하는 후배들에게 남기고 싶은 조언과 팁

뭔가 위에서 엄청 슬픈 말만 가득 한 거 같은데 예전의 저라면 “재수는 할 수도 있지!” 라고 그냥 생각하겠지만, 1년을 이렇게 지내본 입장으로서 매우 대단한 선택을 했다고 생각해요. 재수가 참 힘든 건 진짜 사실이거든요. 1년을 불안감과 우울함 속에서 또 싸워 내야 하는 거잖아요. 하고 싶은 전공공부나 내가 선택한 자격증 공부가 아니라, 대학진학이라는 게 내가 선택한 길이더라도 국어 치기 싫은데 무조건 국어 치라하고, 영어 싫은데 영어하라하고, 원하는 공부나 진로는 못하게 막고, 손 놓고 있자니 답도 없고... 대학이면 휴학이든 뭐든 할 수 있지만, 재수는 어디 도망갈 곳도 제대로 없잖아요. 그런 극한의 상황 속에서 하고 싶은 걸 억누르면서 300일 가량을 버티는 게 정말 힘들어요. 자신의 꿈을 위해서 이 힘든 선택을 했다는 점에서 우선 정말 응원하고 싶고, 제가 97인데 막상 제 동기들은 거의 98이거든요. 근데 잘 어울려 지낼 수 있는 것 같아요. 16학번이더라도 많은 경험을 하고 싶어서 그냥 1년 쉬었다는 사람도 있었고요. 뒤처지는 거 아니고, 오히려 원하는 대학을 가면 그게 더 이득일거라 생각해요. 1년 진짜 금방가요. 100일 엄청 훅훅 갔지 않아요? 재수는 더 빠르게 느껴지거든요. 조금만 더 참고 빛을 보기를 바랍니다.

대학교에 합격한 소감과 앞으로의 포부

합격한 곳이 1지망 학과, 1지망 대학이예요. 남들이 보면 “응? 재수해서 부산대 밖에 못 갔어?” 라고 볼 수도 있는데 현역 때 부산대한테 4연패 당하고(또륵...), 올해 수시원서 2개 접수하긴 했는데 부산대 ‘만’ 치러간 저는 부산대가 중학생 때부터의 꿈이었어요. 온갖 전자기기란 기기에, 그리고 책상이랑 가방이랑 별 군데에 부산대 스티커 만들어서 다 붙여놨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그래서 저는 서울대 합격했다는 친구가 엄청 부럽기보다는 그냥 “오 대따대따 열심히했나보다” 라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아요. 처음으로 노력해서 제가 외치고 다녔던 꿈을 이루니까 되게 행복하고, 부산대 앞을 지나갈 때마다 괜히 여기가 내 학교다 싶고, 정문 보면서 맨날 여기로 다니겠지 싶고, 대학 어디 갔냐고 주변에서 물어볼 때마다 부산대라는 이름을 입에 담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이미 너무나 행복하고, 저는 대학 발표가 이 글을 쓰기 딱 1달 전에 났는데 아직도 대학교 생각만 하면 두근거려요 (짝사랑 이룬 느낌?). 처음엔 진짜 못 믿어서 막 20명한테 카톡 돌려서 이거 합격이라고 적힌 글자 맞느냐고 계속 캡처본 보내서 물어보고, 엄마랑 매일 아침마다 수험번호랑 생년월일 쳐서 합격 여부 확인하고, 혹 취소될까봐 계좌이체도 못하고 예치금 은행 창구 가서 현금으로 직접 납부하고, 납부증에 ‘부산대학교’ ‘예치금’ 이라고 찍힌 걸 받았을 때, 부산대 홈페이지에서 합격증을 인쇄할 수 있었을 때 그 기쁨은 정말 아직도 말로 표현할 수가 없어요. 여러분도 다들 원하는 대학이 있잖아요. 이런 벅찬 기쁨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앞으로의 포부는... 고 3때부터 특정 금융공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었으므로 또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달릴 거예요.

어떤 친구들에게 TG를 추천해주고 싶은가

재종, 도서관독재, 집독재, 독서실 독재가 맞지 않는 친구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자신이 선택해서 온 만큼 1년을 허비하지 않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그러면 충분히 값진 1년을 보낼 수 있을거예요. 생각 외로 대학교 이후 세계에서는 1년이 큰 의미를 가지지는 않아요. 그러니까 너무 걱정하지말고 파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