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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솔군의 합격수기 (경인교대)
등록일 2020. 03. 12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경인교대에 합격하게 된 유00입니다.

 

제 수험생활과 공부방식을 설명하기 앞서 한 가지 말씀을 드리자면 저는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되는 방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1등급이 만 명일 경우, 만 가지의 공부방법이 있기 때문에 각자에게 맞는 공부방법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일단 저는 20181월에 제대 후 수능 공부를 다시 시작해서 19학년도 수능을 망치고 1년을 더했습니다. 군대에서는 책 한자도 보지 않았던 터라 완전히 노베이스로 시작해 공부를 시작을 했었습니다. 2년간의 공부과정을 통해서, 만약 다시 제가 21학년도 수능을 준비한다는 가정을 한다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국어 :

가장 베이스가 되어야 하는 부분은 기출입니다. 다들 보통 기출의 중요성은 익히들 알고 있을텐데 저는 기출을 하는 이유는 첫 번째로 어떤 새로운 문제를 풀 때, 판단의 기준을 세우기 위해서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문학을 풀 때, ‘너무 혼자 과장되는 해석을 하지는 않는지, 문학개념어 문제를 풀 때, 판단을 매번 다른 기준으로 해석하지는 않는지와 같은 것입니다.

두 번째로는 비문학을 풀 때, 글의 형식이라던지 패턴에 익숙해지기 위해서입니다. 가령 예를 들어서, ‘과정이 서술되는 부분은 문제로 나온다. 용어의 정의는 무조건 체크한다.’ 와 같은 것들은 기출문제를 통해서 찾아낼 수 있는 패턴입니다. 그래서 글을 읽을 때 자신만의 체크리스트를 만들어서, 문제를 봤을 때 판단이 빠르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패턴은 평가원이 문제를 내는 이상 어떠한 문제에서도 적용이 될 수 있는 기본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특히 중요합니다.

세 번째로는 화작문을 풀때도, 문제패턴에 익숙해지기 위해서입니다. 매년 화작의 형식이 달라지고 문법문제가 어려워지지만 항상 문제패턴은 같습니다. 그래서 기출을 통해서, 화작을 읽을 때 체크해야하는 부분을 체크하고, 문법문제를 풀 때 집중해야할 말들에 집중력을 잃지 않도록 해서 실수를 줄여야 합니다.

 

이것이 밑바탕이 된 다음에는 문제를 많이 풀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닥치는대로 시중에 있는 모의고사 문제나 수특 변형문제 등을 다 풀었습니다. 그래서 내 생각의 틀이 맞는지 확인했습니다. 물론 사설모의고사 또는 문제집은 평가원에서 내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문학에서는 너무 과장된 해석이라든지 비문학에서는 너무 어려운 보기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럴 때 다시 기출로 돌아가 비슷한 문제를 확인 후 사고를 교정합니다. 사고를 교정하는 과정 중 주변 선생님들의 도움이 있으면 더 좋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문제를 푸는 것은 중요하나 그 기준은 기출이 되어야 합니다.

매주 모의고사 1회 또는 2회 정도 푸는 것이 좋습니다. 그 필요성으로는 제 기준으로는 공부초반 모의고사 치는날, 국어 모의고사 1시간 20분을 온전히 시간관리하기가 어려웠고, 그 여파로 국어를 치고 난 다음에 기진맥진한 상태로 지쳐서 수학, 영어시험을 치렀습니다. 수능때도 모의고사와 마찬가지로 하루에 모든 시험을 치르기 때문에 국어시간에서의 시간배분문제와 국어시험이 다른 시험에 영향을 끼치지 못하도록 시험에 있어 정신력을 기르는 것도 중요합니다.

첫 번째로는 모의고사를 통해서 내가 어떻게 하면 가장 효율적으로 시간을 사용하면 좋을지 스스로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한 후에 자신에게 가장 맞는 방법으로 계속 연습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는 실수를 줄이는 것입니다. 저는 모의고사의 목적을 실력향상보다는 실수를 줄이기로 생각했습니다. 모의고사를 친 후 실수로 틀린 문제들 같은 경우 오답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다른 모의고사를 칠 때 그 오답노트를 한번 읽고 모의고사를 쳤습니다. 매번 그런 과정이 반복되면, 실수는 자연스레 줄어들고 자신만의 약점도 알고 문제를 풀 때 체크리스트도 늘어납니다. 그 외 틀리는 문제는 시험이 끝난 후 몇 번 고민해보고 안 풀리면 과감히 버렸습니다. 아직 제 실력으로는 못 푸는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어짜피 똑같은 문제가 수능에서 나오진 않는다.’ 생각으로 다음번 시험 때 또 다시 시도해보자정도로만 생각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2. 수학 :

공부를 할 때 어느정도 정해진 틀이 있다고 생각하는 과목 중 하나입니다. 수학은 개념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개념만 중요하진 않고 문제를 풀 때 접근방법과 사고력도 또한 중요합니다.

따라서 수학도 문제를 많이 풀고 많이 틀려봐야 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혼자서 고민해보는 시간이 가장 중요합니다. 고민해본다는 것은 그 문제를 이 방법, 저 방법,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보는 것을 얘기합니다. 저는 수학공부를 할 때, 답지를 없다 생각하고 공부했습니다. 그러다 모든 방법을 동원했는데도 안되면 그때 답지를 통해 풀이가 막힌 부분만 살짝 보든지, 아니면 주변 수학선생님께 제가 접근했던 방식들을 설명드리고 그리곤 전체의 풀이과정이 아닌 풀이 중 막힌 부분에 대한 힌트만 받고 난후 다시 혼자서 풀어봤습니다. 그 만큼 혼자 시도해보고 고민하는 시간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실력이 오르는 것은 이때 오른다고 확신합니다.

 

3. 영어 :

영어는 언어이기 때문에 단어가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단어가 안되면 점수가 오를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첫 번째로는 단어공부를 매일 꾸준히 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문제마다의 유형별 문제풀이 방식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능영어는 공식처럼 중요하게 체크해야 하는 문장과 그렇지 못한 문장을 거르는 것이 실력이라 생각합니다. 문제마다 이것은 기출문제를 통해서 정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국어도 기출문제가 기준이 되듯이, 영어도 기출지문과 출제방식을 자기 나름대로 파악해서 유형별 체크리스트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 체크리스트를 말씀드리면, 연결어, 강조표현과 같은 것들은 모든 유형에 쓰이는 체크리스트일 수 있고 빈칸문제유형에서만 쓰이는 것은 빈칸이 있는 문장의 앞뒤의 문장이 중요하다라든지, ‘빈칸이 있는 문장에는 부정어가 있는지 여부에 주의한다와 같은 체크리스트가 있을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모의고사를 주 1회 정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제 기준으로는 언어같은 경우에는 감도 어느 정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듣기감도 유지하고 문제풀이를 할 때 체크리스트를 잘 유지하고 문제를 푸는지 확인을 해야 합니다. 저는 사설 모의고사를 풀기 보다는 15학년도부터 교육청, 평가원 문제를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4. 사탐 :

저는 윤리와 사상과 생활과 윤리를 공부했습니다. 사탐은 혼자 공부하기에 기준을 잡기 매우 어렵다고 판단해 처음부터 끝까지 인강을 통해 공부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딱히 공부방법이라고는 할게 없습니다. 그래도 사탐공부를 하면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윤사나 생윤은 선지들의 말표현들이 비슷하기 때문에, 얼핏보면 말장난 같은 것들에 걸려들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서 기출되었던 말들이나 선지들은 익숙해져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학자들의 핵심사상을 자신이 스스로 설명할 수 있을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한가지, 한가지 단어에 주목하는 것이 아니라 큼지막한 핵심사상 속에서 단어들로 나아가도록 공부해야 합니다. 혼자서 설명할 정도가 되면 까먹지 않도록 한 번씩 복습만 해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는 오르비에 정수환 선생님 커리를 탔었습니다.

 

 

5.생활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각자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공부를 하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부보다는 저는 휴식에 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독학재수학원을 다녔었는데 학원을 다니면서도 매주 일요일은 오후 4시까지 공부한 이후에는 여가시간을 무조건 보냈습니다. 그 여가시간 동안에는 친구들과 만나서 축구도 하고, 맥주도 한잔 마시고, 영화도 보는 등 제가 원하는 활동들을 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했습니다. 그 덕에 새로운 한주는 기분 좋게 시작을 하고 그 주 주말을 기대하며 또 한주를 보냈습니다. 그래서 공부효율도 더 많이 올랐고 많은 스트레스 없이 수험생활을 끝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공부를 하며 자신을 자책하며 몰아세우지 마세요. 공부가 안될 때나 슬럼프가 온 것 같은 시기가 있을 때는 그 상황을 인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부가 잘되는 날이 있으면 안되는 날이 있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부가 안된다고 해서 자책할 필요도 힘들어할 필요가 없습니다. 당신은 오늘이 공부가 안 되는 날인 것 뿐이니깐요. 슬럼프도 왔으면 충분히 잘하고 있다는 겁니다. 슬럼프도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는 사람한테는 안와요. 그러니깐 충분히 열심히 하고 있다면 뭔가를 더도 말고 지금처럼만, 지금하고 있는 만큼만 해도 충분합니다.

 

열심히 노력하시는 만큼 좋은 결과로 21학년도 수능 잘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현재
유인솔군의 합격수기 (경인교대)
2020. 0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