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TG교육그룹을 방문하는 모든 학생들과 학부모님들과의 소통의 공간입니다.

공지사항

공지사항 상세내용
제목
손수민학생의 합격수기(경북대식품영양학과.논술)
등록일 2019. 01. 06

안녕하세요! 저는 내년에 경북대학교 19학번으로 입학하는 삼반수생입니다.

 

처음 현역 때 저는 공부를 정말정말 안했어요. 그래서 진작에 재수를 마음먹고 있었고 결국 정말로 재수를 하게됐습니다. 제일 먼저 말할 건 재수하려고 마음먹는 거 자체가 문제였던 거 같아요. 어차피 대학가야할 거 최대한 빨리 현역 때 마무리 지을 생각을 했어야 했는데, 거기서부터 일이 이렇게 된 거라고 봐도 무색할 거 같네요. 지금 고3 올라가는 학생이 이 글을 본다면 꼭 현역때 목표하는 대학을 갈거라고 생각해두는게 제일 중요할 것 같아요. 안그럼 저처럼 될 수도 있으니까.

 

재수할때도 저는 지금처럼 독학재수를 했고, TG독학재수학원 말고 다른 독학재수학원을 다녔었습니다. 진작에 재수를 계획했던지라 12월 중반 학원 신입생 모집하자마자 바로 학원을 등록하고 다니기 시작했었죠. 그런데 그 학원에서는 말로는 관리가 철저하다고 했지만 실질상 관리라는 건 따로 없었어요. 지각을 해도 별 말없었고 벌점 같은 거는 당연히 없었지요. 휴대폰도 형식적으로는 제출하도록 돼있었지만 단속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도중에 독서실로 옮기기도 했고 후반에 다시 학원으로 다시 돌아오고.. 그 상태로 수능을 다시 보러갔고 수능 성적은 오르긴 했으나 생각보다 성적은 안나왔었습니다. 그래서 그 성적으로 충남대학교에 갈 수 있었지만 저는 만족할 수 없었어요.

 

학교를 다니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않아 또 다시 반수를 결심하게 됐고, 이번에는 정말 마지막으로 해보자는 심정으로 시작했었습니다. 현역 때부터 알고 지냈던 선생님께서 추천하시던 학원이 바로 TG교육대구상인점이었고, 대학교 1학기 종강을 하자마자 바로 학원 등록하러 왔었습니다. 그렇게 제 삼반수는 621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처음에 학원을 왔을 때는 대학교를 다니면서 많이 놀고 그러진 않았지만 생활패턴도 그렇고 다시 맞춰야 하느라 고생을 좀 했어요. 학원 초반에는 지각을 매일 일삼았고 벌점도 마찬가지로 쌓였었죠. 그러다 7월달이 됐을 무렵엔 적응을 하기 시작해서 지각을 줄여나갈 수 있었어요.

 

제가 이 학원 다니면서 도움이 많이 됐던 점을 몇 개 고르자면 선생님들께서 졸 때마다 깨워주신다는 점이 너무 좋았던 거 같아요. 이게 별거 아닌 거 같지만 공부하는 입장에서는 효과 무시 못해요. 공부를 하다가 잠시 졸고 일어나면 되게 기운 빠지고 소위 현자라는 게 많이 왔어요. 그러면 집중력도 흐려지고 공부흐름에 안 좋거든, 근데 졸 틈도 없이 계속 깨워주시고 정말 시간낭비 없이 공부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그리고 학원 내에는 음료수나 약간의 간식거리가 구비되어있는데 그것도 잠깨는데 정말 좋더라구요. 또 좋았던 점은 과목마다 첨삭 선생님이 있다는 점인데 특히나 과학 선생님이 있다는 게 최고였던 거 같아요. 매번 메가스터디나 이투스같은 홈페이지에 질문올리고 그러는 거도 번거로웠는데 첨삭종이에 이름, 과목만 적으면 바로바로 여쭤볼 수 있고 질문도중에 생기는 궁금거리도 그 자리에서 즉시 해결할 수 있다는 게 진짜 편리하더라구요. 그리고 필요에 따라 자료도 나눠주시고 정말 도움이 많이 됐어요. 전체적으로 학생들의 관리시스템이 철저하고 꼼꼼해서 긴장을 풀 겨를 없었고, 학원 내 분위기도 모두가 공부하는 분위기라 혼자서 공부 안할 수도 없었어요. 그러니까 공부에 매진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제가 공부한 걸 말해주자면 저는 현역 때랑 재수 때 이과공부를 했었어요. 그런데 가형이 생각보다 쉽지가 않더라구요. 문제 한문제 차이로 등급이 나뉘고 그거 때문에 대학교가 달라지고 그러는 그 상황이 너무너무 힘들었고, 삼반수때는 나형으로 바꿨습니다. 그런데 여태까지 공부해왔던 과탐은 도저히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나형 과탐으로 공부를 하기로 결심했죠. 수학을 나형으로 바꾼다면 늘 다짐하고 있어야 하는게 국어와 영어를 정말 잘 봐야 한다는 점이였어요. 그런데 저는 현역 때도, 재수 때도 국어가 정말 문제였거든. 암만 비문학 지문을 읽어도 모르겠고 문제도 자꾸 2가지 선지에서 헷갈리고... 그래서 재수 때는 메가스터디의 이원준 선생님의 강의를 들어봤고, 항상 일관적인 방법으로 문제 풀고 지문 그자체로만 문제를 푸는 그 방법이 저한텐 진짜 획기적이였어요. 그래서 그 방법으로 기출 비문학 뿐만 아니라 화작문에서부터 문학까지 쭉 풀어왔죠. 그래서 현역때 5등급이였던 국어가 재수때는 3등급으로 올랐으나 아직 한참 부족한 수준이였어요. 그래서 삼반수 할때도 정말 걱정이 많았었습니다. 이번에는 다른 선생님을 한번 들어볼까 해서 같은 회사의 김동욱 선생님을 들어봤고, 이원준 선생님과는 조금 다른 방법인 내용을 이해해서 푸는 방법이였죠. 이 방법으로 풀면 어떤 지문이든 답이 명쾌하게 나오기 때문에 정말 괜찮았던 거 같았어요. 그런데 좀 늦게 공부를 시작했기 때문인지 늘 시간이 부족하더라. 그래도 어떻게든 시간을 줄여보려고 기출지문으로도 꾸준히 연습했고 연필통으로도 연습을 했었어요. 그런데 이번 수능에서 국어가 정말 너무 어려웠었잖아. 진짜 화작문에서부터 막히더라구요.. 시간이 너무 오래걸렸고 지문도 3지문이나 못 풀었어요. 물론 가채점도 못했고. 수능성적이 나올 때까지 제 국어 등급이 얼마인지도 모르는 상태로 매 순간 긴장했었어요. 비록 국어를 망쳤지만 제가 듣기에 정말 좋았던 선생님을 꼽자면 문법으로는 전형태가 정말 괜찮은거 같아요. 괜히 문법은 전형태라는 말이있겠어요? 이해를 기반으로 적당선의 암기로 문법공부하기에 정말 좋은 거 같아요. 근데 문법공부는 일찍 공부해서 잦은 복습이 좋겠지만 복습하는게 좀 어려운게 아니잖아? 그냥 막판에 부족하지 않은 시간을 가지고 문법공부를 파이널로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거 같아요. 비문학 공부는 이원준과 김동욱 두 개 섞어서 공부를 하는것도 추천합니다. 내용을 이해하고 이원준의 1+3원칙으로 문제를 풀면 훨씬 더 깔끔하게 비문학을 풀 수 있을거 같거든요. 문학은 김동욱이 괜찮았던거 같구. 그리고 문법같은 경우는 ebs에서 연계가 많이 된다고 하니까 꼭 풀어보는 거 권장해요. 저도 ebs 교재 거의 다 안풀었는데 화작문은 풀었어요. 매일매일 조금씩 풀면 도움 되더라구요!

 

수학을 얘기 하자면 확실히 나형을 공부하면서 가형공부 할때보단 부담감이 적었어요. 여태 가형공부하면서 해왔던게 있었으니까. 그래서 6, 9모 뿐만 아니라 사설 모의고사를 치면 1, 2 등급을 왔다갔다 했었죠. 그래서 그런지 조금 안일했던 걸까? 수능 치기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수학공부를 제대로 안했어요. 당연히 ebs 연계교재는 풀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안 풀었고 기출만 주구장창 풀었었는데 기출도 그렇게 꼼꼼히 공부 하지 않았었는지, 결국 수능때 10번을 틀렸습니다. 그래서 1문제 차이로 3등급으로 떨어졌죠. 아깝다고 생각 할 수도 있었지만, 그냥 제가 수학공부를 수능 직전까지 붙잡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현역이든 재수생든 장수생이든 수학공부는 정말 꾸준히 조금씩이라도 계속 물고 늘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본 개념 철저하게, 교과서 공부가 특히 중요한 거 같아요. 보통 문제의 질문들은 교과서에 실린 개념, 정리들과 예제에서 나오는 어휘들이 사용되니까요.

 

영어는 절대평가로 바뀌어서 공부를 정말 많이 안했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1등급은 맞아보지도 못하고 2, 3등급대에 머물렀었고, 제가 나형과탐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영어공부는 정말 안했었어요. 문과 학생이거나 나형 과탐학생이라면 영어공부는 진짜 국어만큼 열심히 해야하는 과목인거 같아요. 저는 영어 공부를 안 한 터라 ebs도 안 풀었었어요. 제 글을 읽는 사람들만큼은 ebs영어는 감 잃지 않는 용도로든, 연계 목적이든 꼭 한 번씩은 쭉 다 풀어봤으면 합니다. 저는 안 그랬기 때문에 영어 등급이 잘 안 나왔다고 할 수 있겠죠? ebs 영어 연계교재 공부만한 감도 실력도 올릴 만한 게 없으니까.

 

과탐은 제가 현역 때 생명과학1, 화학1공부를 했었어요. 그런데 화학은 정말 저한테 안 맞더라구요. 그래서 현역 등급으로 생명 4, 화학 6 등급을 맞고 좌절 했던 기억이 나네요..

재수 때는 그렇게 꿀 과목이라던 지구과학1을 공부하기 시작했고, 딱히 할 과목이 없어서 생명과학1을 쭉 공부했습니다. 재수 시절에는 시간이 넉넉했던 지라 오지훈 선생님 풀 커리를 탔어요. 기본 개념강의부터 천체특강, 유형별, 실전문제, 파이널, 그리고 봉투모의고사까지 할 수 있는 건 다했었죠. 처음 하는 공부라서 더 열심히 했었어요. 뒤처지지 않으려고. 그래서 항상 등급은 1, 2 등급을 맞을 수 있었죠. 재수 때 수능에서도 등급은 1등급을 맞았던 거로 기억하고, 생명과학같은 경우는 현역 때부터 쭉 들어온 백호 선생님을 들었어요. 생명과학도 마찬가지로 풀 커리를 탔어요. 수능 때 등급은 2등급이 나왔던 거 같아요. 그런데 삼반수 때는 말이 달랐습니다. 풀 커리를 타기엔 시간이 부족했었죠. 그래서 저는 개념 강의 하나만 꼼꼼하게 공부하자. 다른 거 필요 없다. 개념강의 교재만 다 외울 수 있을 때 까지 공부하자! 라는 마음으로 공부했습니다. 실제로도 생명, 지학 개념강의 교재를 10번 정도 복습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웬만큼 복습을 한 뒤에 봉투 모의고사를 봤고 점수는 안정적으로 40점대가 넘었어요 매번. 오지훈은 정말 개념교재만 공부했고, 생명과학은 타임어택이 너무 강한 과목이다 보니 스킬을 배워야 유리한 점도 많아요. 그래서 백호 개적완 듣기엔 시간이 부족하고 실전 400제에 스킬을 간단히 가르쳐주거든? 저는 재수때 개적완도 완강했던 상태라 400제만 듣고 스킬 적용하기에 부담스럽진 않았어요. 이렇게 개념강의만 꼼꼼히 공부한 뒤 봉투모의고사로 실전 연습 꾸준히 하고 수능을 보러갔고 이번에는 생명과학 44점으로 1등급, 지구과학 48점으로 1등급을 받아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과탐 공부는 풀 커리를 타야한다는 욕심 없이 개념강의에서 가르쳐주는 개념만 다 소화하자는 마음으로 정말 꼼꼼히 공부하고 복습을 자주 하는 게 제일 중요한 거 같아요. 다른 과목은 모르겠는데 정말 과탐만큼은 개념을 안보고 다 읊지는 못해도 나름 백지 복습할 때 막힘없이 쓸 수 있을 때 까지 복습했으면 해요.

 

지금까지 제가 말한 삼반수 수능 성적만 보면 답이 없죠? 어떻게 나형 과탐이 경북대에 붙었나 싶을 정도죠. 저는 과탐을 정말 압도적으로 잘 봤기 때문에 다른 걸 망쳤어도 수시 최저 맞출 수가 있었어요. 그러나 이 상태로는 충남대 보다 더 낮은 대학을 가야하던가 충남대로 다시 돌아 가야했죠. 절대 그럴 수는 없다는 생각에 마지막 수단으로 수시 때 내놓은 경북대 AAT가 있었어요. 나형 과탐인지라 문과쪽 AAT는 도저히 시도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현역, 재수 때 그래도! 이과공부를 했었으니 교차지원이라도 해보자 해서 자연대쪽 학과에 질러놓았어요. AAT라도 잘 쳐야 한다는 생각에 수능 망쳐서 우울한 거도 잠시, 남은 일주일간 정말 가형 수학을 빡세게 공부했었습니다. 학원을 가기에는 너무 뒤쳐질테고, 태초부터 나형은 아니였으니까 교과서로 쭉 복습하고 나니 기억이 조금씩 돌아오더라구요. 그래서 그걸 기반으로 경북대 기출문제 모의기출문제 싹 다 풀었어요. 2017학년도 2018학년도 2019학년도까지. 이 정도라도 해서 대학은 꼭 가야겠다고 생각하니까 그렇게 많은 양은 아니라고 느껴졌어요. 정말 그것도 나형이 가형 논술공부를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공부해서 자연계열 논술로 최초합격 했다는 사실이 얼마나 짜릿하던지.. 물론 삼수로 경북대를 들어갔지만 그래도 지금은 되게 만족하고 있습니다. 나중엔 또 어떻게 될 진 모르겠지만.

 

제가 어떻게 공부해왔는지는 다 얘기한 거 같습니다. 글을 마치기 전에 몇 가지 당부하자면 끝까지 열심히 노력하는게 제일 중요해요. 도중에 힘든 시기도 몇 번 오겠죠. 하지만 그때마다 정체해 있는다면 그 시간동안 다른 애들은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았으면해요. 공부를 하기로 다짐했다면 그 처음의 다짐을 끝까지 유지해 가세요. 그러기 위해선 동기도 정말 중요합니다. 어렴풋해도 좋으니 목표한가지는 꼭 정해놓고 공부하는 게 좋아요. 그걸 눈에 잘 띄는 곳에 붙여 놓고 지칠 때 마다 그 목표를 보면서 다시 마음잡고 그러는 걸 반복하다보면 힘든 시기도 금방 극복될거에요. 그래도 정말 힙겹다면 친구 한명정도 사귀는 것도 추천해요. 저는 재수 때 삼반수 때 같이 공부할 수 있는 친구 한명은 있었어요. 같이 공부하는 친구가 있다는 게 정말 힘이 된다? 너무 많이 사귀는 건 친목질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어서 별로 추천하지 않아요. 그냥 서로 힘들 때 도와줄 수 있는 친구 한명 정도가 제일 좋습니다. 친화력이 부족해서 혹은 다른 이유로 친구 사귀기가 어렵다면 우리 학원에 TG학원 졸업생인 멘토선생님이한분 계세요. 그 선생님한테 상담받는 거도 추천할게요. 제가 학원 다닐 때는 같은 또래라서 상담하기가 그렇게 거리감 느껴지고 그런 게 없었던 거 같아요.

제가 할 말은 다 한 것 같습니다! 수능 때까지 멘탈 관리 잘 하고 상황이 어떻든 간에 해결책은 어디에나 있어요. 포기하지 말고 꼭 열심히 해서 목표 하던 바 이루길 바랄게요.




* 원장 한마디


입학상담을 하러 온 학생들과 대화해 보면 '아, 이 친구는 재수 성공하겠구나!'하는 느낌이 옵니다. 그 중에 대표적인 유형이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있는 경우입니다.

뚜렷한 목표의식은 힘듬을 이겨낼 수 있는 무기입니다. 

물론 그것이 의도적으로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만... 

 

재수를 결심한 학생들은 먼저 내가 무얼 원하는지 자신에게 심각하게 질문해 보시길 당부드립니다.

 

 

현재
손수민학생의 합격수기(경북대식품영양학과.논술)
2019. 01. 06